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골든 하버) 개발사업 국제입찰이 내년으로 넘어간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안에 추진하려던 골든 하버(42만9천㎡)에 대한 국제입찰을 2019년으로 미뤘다. 앞서 IPA는 2016년 10월과 지난해 10월 2차례에 걸쳐 입찰을 하려 했으나 대내외 경제 악화 등으로 입찰을 보류했다. IPA는 주 대상인 중국 투자자 등 국내외로부터 관심과 반응이 없어 골든 하버 국제입찰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IPA는 골든 하버 투자 유치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9천900∼6만1천㎡ 크기의 11개 블록으로 나눠 개별 투자자를 물색해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내년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투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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