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프테크닉스케이가 민간업체론 국내 첫 항공기 중정비 서비스에 나섰다.
▲ 사프테크닉스케이가 민간업체론 국내 첫 항공기 중정비 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정비전문업체로 중정비(C CHECK) 자격증을 취득한 ‘샤프테크닉스K(STK)’가 항공기 정비 수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STK의 자본금은 100억 원이다. 모회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51%, 티웨이항공 29%, 제주항공 10%, 이스타항공이 10%씩 출자했다.

이 회사는 2016년 경정비 자격증을 취득해 인천국제공항 격납고(Hangar)를 완공하고 일부 항공기에 대한 정비를 시작했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중정비 자격에 대한 최종 인증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정비조직인증서도 승인받았다. STK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보잉737 항공기에 대한 중정비를 시작으로 국내 저비용(LCC) 항공기에 대한 정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STK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에서 정비를 받던 737기종에 대한 중정비를 국내에서 진행해 외화 절감효과와 기간 단축으로 항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 항공사의 항공기도 우리나라에서 정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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