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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

김상호 하남시장

2019년 01월 10일(목) 제15면
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김상호 하남시장은 "2019년을 ‘빛나는 하남’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7기 슬로건을 ‘시민이 좋아합니다. 하남이 좋아집니다’로 정하고, ‘빛나는 하남’을 위해 5대 시정목표와 17대 시정전략, 그리고 70개 과제를 제시했다.

김 시장에게서 민선7기 제시한 목표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들어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지정에 대한 생각은.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콘셉트는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 하는 ‘역사문화 자족도시’이다.

3기 신도시 건설을 통해 하남시는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시는 92만여㎡ 부지에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판교의 1.4배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유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그 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와 만남의 광장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산업,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해 뷰티전문시설과 의료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고 했는데.

▶관 주도의 일자리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 함께 필요하다. 핵심은 기업 유치일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 기업 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핀테크, I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이 매력을 느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 소외계층도 실업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여성새일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희망키움통장’으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청년배당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정밀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으로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건강하도록 돌볼 계획이다.

교육정책에 있어서도 최우선 목표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벗어나 더 좋은 학교사업에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는데.

▶시민이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기반 확충에 힘써 나갈 것이다. 현재 26개소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육성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길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

또 공공의료 지원이 부족했던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에 보건소를 올해 내로 개소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은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하남의 역사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광 브랜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광주향교 주변으로 역사문화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덕풍천을 이용해 자연생태공원을 만들면 하남교산지구-스타필드-하남유니온파크-미사리조정경기장-나무고아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시의 동남부권역을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 25만 명의 중견도시로 급성장했으며,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돼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원도심은 더욱 활력 있게 신도심은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전략 중 하나인 하남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민 23명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노후되고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공공간 조성, 범죄 예방 홍보 및 안내시설 도입 등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대기업 경제와 소상공인·골목상권의 공존, 농촌지역과 도심권의 조화 등 하남의 많은 과제들은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 이 균형이 적절히 이뤄질 때 비로소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이 될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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