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중소기업 60개 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을 편다.

동남아·인도·북미·러시아·유럽·중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와 업체별 주력 상품을 수출상담하도록 주선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기수별 10개 사씩 모두 6개 기수로 편성된다.

1기 개척단은 3월 25~30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기는 6월 3~8일 인도 뭄바이·벵갈루루에서 수출상담을 한다.

3기는 7월 1~7일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뉴욕, 4기는 8월 26~30일 러시아 모스크바·노보시비르스크 판로를 뚫는다. 5기는 9월 23~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6기는 10월 14~18일 중국 톈진(天津)·충칭(重慶) 시장을 개척한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 기업에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 모집은 기수별로 1~2기는 오는 18일까지, 3~6기는 3월 중 이뤄진다.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상담희망 품목 명세서, 제품 설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기업지원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6개 기수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페루·브라질·헝가리·카자흐스탄·베트남·터키 등에 파견해 52개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5천885만5천 달러(한화 657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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