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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일로 휴일엔 취미로… 이웃사랑 실천

인천 최초 사회복지사 봉사단체 ‘행복플러스 봉사단’

2019년 01월 11일(금) 제19면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 인천지역 장애아동의 특별한 나들이를 위해 용인시 기후변화체험 교육센터를 방문한 행복플러스 봉사단원들의 모습.  <행복플러스 봉사단 제공>
▲ 인천지역 장애아동의 특별한 나들이를 위해 용인시 기후변화체험 교육센터를 방문한 행복플러스 봉사단원들의 모습. <행복플러스 봉사단 제공>
지역 곳곳의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휴일에도 지역 이웃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인천 최초의 사회복지사 봉사단체인 ‘행복플러스 사회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2017년 처음 결성돼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고, 지난해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전문봉사단으로 위촉돼 ‘행복플러스 사회봉사단’이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봉사단은 현재 3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사회복지사 19명과 보건·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 14명으로,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자 뜻을 모은 이들이다.

이들은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인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뻔(fun)한 원정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평소 문화·여가 참여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청소년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예산 부족으로 이용자 나들이가 힘든 시설에 대해서는 평일 오후나 주말 등에 직접 차를 끌고 가 외출을 돕는다.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이면 학생들이 디퓨저나 감사카드 만들기 등 재능기부를 진행해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각 기관 프로그램 활동 보조 및 기부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평일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주말에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근무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에 지칠 법도 하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은 타 기관 경험은 물론 여러 인적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다른 시설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사회복지사들이 서로 협력하는 ‘인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의 미래 근무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귀중한 경험이기도 하다.

단원들이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이들이다 보니 봉사활동 역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 만족도가 높다.

봉사단 총무인 박성진 사회복지사는 "봉사단 활동을 통해 현직 사회복지사들은 대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지식을, 학생들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새해 첫 활동을 기부로 시작했다. 지난 9일 인천시장애인복지관에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 무료급식소나 밑반찬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는 명절 기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올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은 이달 넷째 주에 시작될 예정이다.

남기호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려하고 봉사하는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조성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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