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 한것은 한것이라는 언급도 … 식용 반대한 케이스도 있어 설전일듯 

동물권단체 케어가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 시켜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겨례가 국내 유명 동물권단체인 케어가 보호 중이던 동물 상당수를 몰래 안락시켜 왔다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를 단독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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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권단체 케어가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 시켜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어에서 동물관리국장으로 일하던 A씨는 “박소연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간부 둘을 통해 안락사가 은밀하게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안락사의 이유는 ‘보호소 공간 부족’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케어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케어 측은 “현재 보호하고 있는 동물 중에는 안락사를 해 주는 것이 어쩌면 나은 상황인 경우도 있고 심한 장애의 동물들도 있다”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동물 안락사 입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케어는 동물권을 주장하며 개 식용 반대 시위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이며 개고기 판매업소들을 고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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