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 아이
120분 / 어드벤처·판타지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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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핵인싸’(아주 커다랗다는 의미의 ‘핵’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사이더’의 합성어), 하지만 현실은 존재감 제로인 소년 ‘알렉스’(루이스 서키스 분)는 어느 날 바위에 꽂힌 미스터리한 검을 발견한다. 검을 얻은 기쁨도 잠시,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마법 존재들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마는데, 알고 보니 그 검은 전설의 ‘엑스칼리버’였다.

 학교에 나타난 전설의 마법사 ‘멀린’(패트릭 스튜어트 분)은 알렉스가 미래를 구할 왕이 될 아이라 말하고, 그는 친구들을 모아 절대악 ‘모가나’(레베카 퍼거슨 분) 및 어둠의 군단과 맞서게 된다.

 영화 ‘왕이 될 아이’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을 매료시킨 고대 전설 아서 왕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존 아서 왕과 엑스칼리버라는 검에 대한 전설적 판타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년 알렉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마법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해리 포터’ 시리즈와의 평행이론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영화는 16일 개봉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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