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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국제평화역 설치 남북 평화의 상징 만들자

도 "출입국 등 원스톱 서비스" 경의선 복원 맞춰 현실화 제안

2019년 02월 12일(화) 제21면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이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 설치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이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 설치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도가 경의선 철도 복원에 맞춰 DMZ 내 ‘(가칭)남북 국제평화역(통합 CIQ:세관검사·출입국심사·검역)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남북을 잇는 철도가 복원돼 철도를 통해 이동이 현실화될 경우 남측과 북측에서 각각 이뤄져야 하는 출입국심사를 국제평화역을 통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이 같은 안을 추진키로 했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남북 철도 현대화 사업과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북부지역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최적지로 만든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가 구상하고 이날 발표한 제안은 철도를 이용해 남북을 이동할 때 한 번의 출입국심사를 실시해 여객의 이용편의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로서는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북측으로 이동할 때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에서 2차례 정차해 출입국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를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브리핑에 함께 참여한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남북 철도에 국제열차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처럼 CIQ 심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 통합 CIQ 기능을 갖춘 국제평화역은 이런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남북 분단과 대치를 상징해 왔던 DMZ를 평화의 상징을 전환하는 방안으로 국제평화역에서 이용객에게 면세점, 남북한 맛집 및 특산품 매장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DMZ 관광상품과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국제평화역 설치가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군사적 이유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경기북부에도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 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 방안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는 한편, 남북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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