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지반침하(싱크홀)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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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22년까지 가평읍 읍내리 및 대곡리 일원 8.1㎞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보수를 통해 최근 지반침하로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로는 올해 5억 원을 비롯, 국비 56억 원을 확보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2015년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국비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군은 올해 북면·설악면·상면 지역 19.8㎞에 대해서도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정비 대상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점차적으로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배제 기능 개선과 도시 침수 예방 등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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