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19일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성남시청, 흰색 헬멧)이 김아랑(고양시청, 주황 헬멧)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19일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성남시청, 흰색 헬멧)이 김아랑(고양시청, 주황 헬멧)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개회된 가운데 종합우승 1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첫날부터 금메달 순항을 이어가며 선두로 나섰다.

도는 대회 첫날 쇼트트랙과 피겨,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하며 이날 현재(사진경기 포함)까지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263점을 획득하며 영원한 맞수 서울시(금 9개·은 9개·동 10개, 종합점수 221점)를 뒤로하고 종합선두를 달렸다. 도는 사전경기로 끝난 컬링에서는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이날 서울시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천500m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이 2분35초070, 2분35초101으로 1·2위를 차지했고, 이 종목 여자초등부 조민서(양주 덕현초)도 2분33초058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와 대학부 1천500m에서는 임용진(경희대)과 김건우(한체대)가 각각 2분22초992, 2분45초179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피겨 남녀 초등부 싱글 D의 최형진(수원 다솔초 35.69점)과 민지안(수원 광교초·42.17점)은 동반 금메달을 따냈고,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개인경기 4㎞ 김정연(일동초)도 16분13초5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스하키 초등부 준결승에서 경기선발로 구성된 하피이글스는 경북 아이스윙스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대학부 한양대는 서울 광운대에 4-6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은 1개, 동메달 3개로 98점을 득점해 7위를 기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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