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을 맞은 3·1운동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도 영광인데, 존경하는 황영조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해 더 기쁘다."
방 군은 서곶중 시절부터 이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중학부 5㎞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인천체고 진학 후 이 대회 고등부 10㎞에서 3위에 입상했다. 그의 주 종목은 5천m이지만 마라톤 선수를 꿈꾸고 있다.
방 군은 "매년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마라톤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선 느낌이다"라며 "우승과 함께 뜻깊은 3·1절을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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