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경기도의회가 경기지사가 수여하는 ‘평화대상’의 신설을 추진한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성환(파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평화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조례안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의 주는 평화의 메시지와 판문점선언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경기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도지사가 평화대상을 시상하도록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 이상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수여하도록 했다. 수상자는 해당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도지사가 추천받아 도 평화정책자문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대상 시상식은 4·27 정상회담을 기념해 매년 4월 27일에 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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