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심리상담과 참여활동수당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교육 중심의 청년 캠프 참여를 유도해 노동시장에 재도전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18~34세 가구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30명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재학생과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실업급여 수급자, 각종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기관이 실시하는 심리검사(개인·집단) 및 청년캠프가 지원된다. 또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등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참여활동수당도 받을 수 있다.

최종 참가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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