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시상식.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대한항공 정지석과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시상식.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대한항공 정지석과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배구 정규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는 정지석(대한항공·왼쪽)과 이재영(흥국생명·오른쪽)으로 결정됐다.

정지석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남자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10-11시즌 김학민 이후 8년 만이다.

여자부에선 이재영이 29표를 모두 쓸어 담아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이재영은 챔프전 만장일치 MVP에 오른 데 이어 정규리그까지 ‘통합 MVP’ 기쁨을 누렸다. 올스타전까지 포함하면 ‘MVP 3관왕’이다.

여자부 통합 MVP는 2012-13시즌 알레시아(당시 IBK기업은행)에 이어 6년 만이다. 흥국생명 선수로는 터키 리그에서 뛰는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05-06시즌과 2006-07시즌에 통합 MVP를 2년 연속 수상한 적이 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베스트 7에는 남녀부 MVP인 정지석과 이재영을 포함해 전광인(현대캐피탈)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상을 받았다. 최고의 외국인 ‘거포’를 뽑는 라이트상에는 아가메즈(우리카드)와 톰시아(흥국생명)가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남녀 세터에는 한선수(대한항공)와 이다영(현대건설)이 올랐다.

챔프전 우승을 지휘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은 나란히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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