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축구협회(FA)컵 최다우승 동률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32강전 빅매치가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은 4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준우승 횟수 역시 3차례로 같다.

양 팀은 FA컵 32강 이후인 26일에야 K리그1(9라운드)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4차례 만나 1승2무1패로 균형을 맞췄다. FA컵 32강전은 K리그1 승패의 가늠자이기도 하다.

최근 K리그1 경기 분위기만 따지면 수원이 낫다. 수원은 개막 3연패로 ‘슬로 스타트’를 보여줬지만 이후 4경기(2승2무) 무패행진으로 정규리그 8위까지 올랐다. 포항은 개막 2연패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1승1무2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결을 통해 수원의 상승세 유지, 포항의 분위기 반전 여부가 판가름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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