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고양지역 초·중·고 교사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양지역 교사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수업과 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모당초·흥도초·저현고 등이 대상이다. 강좌는 13강좌이며, 기존 주말 15시간 직무연수 형식을 탈피해 평일 화·목요일 근무시간 이후에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모당초·흥도초에서 생활교육, 배움중심수업 등으로 운영된다. 중등교원 대상으로는 저현고에서 감정코칭, 학급 긍정 훈육법 등을 진행한다.

생활교육 강의는 회복적 생활교육, 학급 긍정 훈육법, 감정코칭 등으로 세분화해 이뤄진다. 배움중심 수업은 교실 놀이를 선택해 분임별 연수생 20~30명으로 운영한다.

특히 초·중등 교사들이 공통으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인문학 특강을 개설했다. 평소 듣고 싶었던 인문고전 강의, 교사로서의 삶 등 강의를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