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철학·역사·문화 등 인문학 분야를 통해 군민의 일상 속 삶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문화를 확산하고자 올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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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아카데미는 기존 운영한 가평아카데미의 심화시리즈로,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한 주민 상향식 프로그램이다. 5월까지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열리며 수강료는 무료다. 6월에는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기획 중이다.

이달에는 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역사 속 그날을 다시 만나다-18세기의 개혁사상 북학론,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다음 달에는 베스트셀러 시인인 이정하 작가가 ‘내 삶을 풍성하게 하는 문학 및 시’를 주제로 한 인문학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평생교육사업소 방문 및 전화(☎031-580-4676)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책으로 소통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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