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동 행정복지센터가 ‘노소동락 꽃 나눔’ 특화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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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평촌동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꽃꽂이로 장식된 꽃바구니를 관내 경로당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꽃바구니는 평촌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들고, 청년층 자원봉사자들이 전달한다.

 이 사업은 예쁘고 화사한 꽃을 통해 노인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늘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으며, 첫 꽃바구니는 지난 16일 전달됐다. 특히 꽃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노인들과 말벗이 되고 안부를 살피고 있다.

 현재 평촌동 관내 경로당은 모두 10개소로, 오는 12월까지 순서를 정해 모두 40회에 걸쳐 꽃바구니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부회 평촌동장은 "고령화에 접어든 각박한 시기에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청년층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깨우쳐 주기 위해 ‘노소동락 꽃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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