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전기차 ‘볼트EV’의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는 등 내수시장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볼트EV의 국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리고 지난달 시작된 고객 인도 이후 보다 개선된 서비스환경과 고객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 100여 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또 볼트 EV의 물량 부족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볼트EV를 전시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북미 본사와 긴밀히 협의해 차량의 고객 인도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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