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지진, 호텔 무너진 그 곳 '악몽 재생'... 지난해 열차 8량 탈선도

대만지진이 최악의 피해를 만들고 있다.

18일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는 진도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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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지진

해당 대만지진 여파로 타이베이 건물에 타일이 떨어지거나, 도로에 균열이 발생했다. 또 대만 지하철 MRT는 운행 중단이 되었다.

화롄 지역은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곳이다. 2016년에는 한 호텔이 무너져 많은 이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열차 8량이 탈선하며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71여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1981년 3월 철도 사고에서 30명이 죽고 130명이 다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진발생 지역에 놓여있다. 매년 계속되는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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