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 군부독재에 고초 겪어 내란음모사건 배후로 몰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일 전 의원이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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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일 전 의원

김홍일 전 의원은 군부독재 저항하다 고문등 고초를 겪었다.  1971년 박정희 정권 중앙정보부는 단지 고인이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서울대 내란음모사건‘의 배후 조정자로 몰아 구타와 고문을 자행했다.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였고, 김대중 대통령 등 수많은 민주화 인사를 투옥시켰다.

김홍일 전 의원 또한 당시 남산 중앙정앙정보부에서 모진 고문을 겪었으며, 고인은 오랫동안 고문 후유증에 의한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고인은 1980년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평생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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