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5일 운정 유비파크에서 ‘일자리 정보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채용 형태의 기존 채용박람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공사·공단, 대기업,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모든 분야의 일자리를 한 자리에 모아 구직자·채용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다.

기업 채용 정보와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업홍보관에는 LG디스플레이와 ASE 코리아 등 대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공공기관, 공사·공단, 교육훈련기관 관련 17개 홍보 부스와 면접전문가 3명이 면접 준비 방법 등을 알려주는 취업 컨설팅관과 부대행사관 14개 부스가 마련된다.

공공기관에서는 파주시청과 파주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우체국, 세무서, 1군단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해당 기관의 시험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시설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5개 기관이 구직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이 자기소개서를 분석해주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선보인다.

최종환 시장은 "현장면접 채용박람회에서 탈피해 현실적으로 많은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취업준비의 방향과 자기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파주시만의 일자리 정보시장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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