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주민 토론회를 여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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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도전’에 미래를 꿈꾸는 신흥동 주민으로 구성된 ‘상살미 사람들의 작은 마을공작소’와 함께 한다.

 신흥동은 2018년 재개발촉진지구(뉴타운)에서 해제된 곳으로, 10년간 인프라 투자가 중단돼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 노후화 등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주민들은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옛 지명을 활용한 ‘상살미 사람들’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도시재생·사회적 경제를 융합한 스마트시티로의 도시재생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서 주민과 ‘스마트시티 도전’ 참여 기업 및 대학,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보다 구체적인 ‘스마트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주민 토론과 함께 전문가 자문도 추진했다.

 또 ‘상살미 사람들’과 다수 주민이 시의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수강하며 마을 만들기 컨설턴트 인증을 받는 등 마을 재생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첨단기술을 지원할 데이터얼라이언스, 서울대학교 교통공학연구소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기업인 한전KDN,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1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흥동 일대를 첨단기술이 융합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혁신생태계 스마트시티 모델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신흥동 ‘상살미 사람들’이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첨단기업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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