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 최대 수산물 및 청과 생산지인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도시 껀터시(Can Tho)를 방문해 평택항을 통한 양국 콜드체인 수출입 교역 및 물류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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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 유진초저온, 엘넷 등 8개 물류기업 및 장금상선 등 평택항 3개 운항선사로 구성된 평택항 대표단은 지난 23일 빈펄 호텔에 평택항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껀터시,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 베트남청과연합(VIANFRUIT), 베트남물류협회(VLA) 회원사와 현지 콜드체인 기업 200여개 사를 대상으로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공사는 껀터시청(무역진흥국), 베트남물류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평택항과 베트남 껀터시 간 상호 교역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날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 항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콜드체인 교역이 본격적으로 확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평택항 대표단은 껀터시 인민위원회 쩡꽝화이남(TRUNG QUANG HOAI NAM) 부위원장(부성장)을 예방하고, 껀터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양국 콜드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항만 및 물류 분야 정보 교환, 양국 기업 간 교역, 비즈니스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평택항 대표단은 25일 한국·베트남 FTA 수혜품목인 석재 물동량 확대를 위해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양국 석재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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