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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아차 카니발 9인승 LPG 차량이 나와야

김필수 대림대 교수

2019년 05월 14일(화) 제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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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수 대림대 교수
자동차 메이커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가 있다. 잘만 하면 한 차종이 메이커를 먹여 살리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라는 뜻이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과 연비와 가격은 물론 각종 옵션이 경쟁 차종과 차별화가 돼야 하며, 이어지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명품으로 소문나는 과정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종 중 기아차를 대변하는 차종을 말한다면 카니발과 쏘렌토를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카니발은 더욱 이러한 과정을 거친 소비자가 인정하는 차종이 됐다. 심지어 카니발은 연예인들까지 선호하는 차종까지 등극했다. 연예인은 이전에 익스플로러 밴이나 스타크래프트 밴을 선호했으나 이제는 카니발 리무진을 이끌면서 모든 계층에서 사랑하는 브랜드가 됐다.

 기아차는 최근 실적도 좋지 않지만 대중 브랜드를 올리기 위한 전략을 고심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차같이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를 별도로 똑같이 올리는, 같은 전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필자는 카니발이나 쏘렌토 같은 명성이 큰 차종을 대상으로 차종별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카니발을 다양한 옵션으로 개발해 대중과 프리미엄을 아우르는 기아차만의 전략을 구사하라는 것이다. 카니발을 대상으로 한 가지 해야 하는 전략 중 LPG 신차를 보급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이미 필자는 수년 전부터 카니발 LPG 9인승을 추가하라고 종종 언급했지만 아직도 시행하지 않는 차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LPG 차량 판매가 모두 허용되면서 새로운 선택 폭을 넓히는 시장이 생성되면서 국내 모든 메이커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2개월 내로 르노삼성차에서 QM6 LPG 신차가 출시되면서 첫 SUV LPG 차종이 선을 보인다. 이미 LPG 차종은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이어서 겨울철 시동성이나 낮은 출력 등은 개선돼 예전과 크게 다르다. 특히 환경적으로 전기차 같은 완전한 무공해 자동차가 가는 과도기적 모델이나 가성비 최고의 환경적 측면도 고려한 차종이다. 바로 이러한 차종 중 명성이 높은 카니발을 대상으로 LPG차종이 출시돼 단종된 부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서민층의 차종으로 연료비 등 여러 면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진 만큼 명품 브랜드로 등극한 카니발을 LPG 차종으로 추가한다면 어려운 기아차의 판매를 올릴 수 있는 효자종목으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반해 11인승 카니발은 매우 아쉽다. 약 4년 전 국토교통부가 버스나 화물차의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면서 개인 차량인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등 11인승 차량도 슬쩍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시속 110㎞로 제한하다 보니 추월 등 순간적인 속도가 필요한 시점에서 치고 나갈 수 없는 차종이 돼 사장된 차종으로 전락했다. 필자는 이전부터 개인용 차량은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라고 여러 번 언급했으나 역시 규제 기관으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어느 나라도 개인 차량을 110㎞로 제한하는 선진 국가는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카니발 LPG 9인승의 출시는 적절하고 활용도가 매우 높다. 여기에 LPG탱크인 봄베를 도넛 형태로 하단에 넣는다면 트렁크 공간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차종으로 등극한다고 확신한다. 시대가 가성비 좋은 LPG화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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