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지역 출신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독립 업적과 민주화 유공을 기념하기 위해 해공 민주평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평화통일 부문과 의정발전 부문, 글로벌리더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부상으로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내달 11일까지 우편과 팩스 등으로 추천서를 접수하고, 공적심사를 거쳐 해공기념주간인 7월 8일 수상자를 공표한다.

 시는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 이기준 독립기념관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손혜원 국회의원,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선대인 경제연구소장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해공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상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기구로 신동헌 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명예위원장으로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추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해공상이 과거와 현재, 미래지향적인 관점과 이념적 이데올로기를 포괄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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