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통장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최근 남동구 앵고개로 4천여m 지점 인도변 일원에 황화코스모스 씨앗 7㎏을 파종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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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부지는 주거 밀집지역에서 벗어나 인적이 드문 산책로로, 올해 논현고잔동 마을 만들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회원들은 우거진 잡초 및 잡석을 제거한 뒤 둘레길 꽃길 조성을 위한 씨앗 파종작업을 마무리했다.

이화신 논현고잔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꽃길을 가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둘레길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기쁘다"며 "논현고잔동이 ‘인천의 걷고 싶은 길’로 자리매김 하는 날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현고잔동은 오는 19일 지역 내 중·고등학생 미술전공 자원봉사자들과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초입 생태다리에 양떼 그림을 벽화로 그려 태극 바람개비를 활용한 태극동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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