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시 금마축구공원에서 15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축구 지적장애 혼성에서 경기선발 공격수 허정무가 드리블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북 익산시 금마축구공원에서 15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축구 지적장애 혼성에서 경기선발 공격수 허정무가 드리블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최원빈(평택 에바다학교)과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최원빈은 15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역도 남자초등부 70㎏ 지적장애 데드리프트에서 93㎏을 들어 올려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스쿼트에서 90㎏을 들은 뒤 파워리프트에서도 183㎏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남자고등부 수영 자유형 100m S14 지적장애에서 우승한 김지원은 이날 자유형 200m(2분06초08) 1위에 오른 뒤 계영 200m계주 S14단체(초·중·고) 지적장애에서 지민영(고양 신일비즈니스고)·국동근(성남 위례고)·주친이(고양 홀트학교)와 한 팀을 이뤄 1분59초35로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지원과 금메달을 합작한 국동근은 남자고등부 자유형 50m S14 지적장애에서 28초18을 기록하며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지민영도 남자고등부 접영 100m S14 지적장애에서 1분12초50으로 1위를 차지해 계영 200m계주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육상트랙 문소희(광주 탄벌중)는 여자중학교 400m계주 T20 지적장애에서 이희연(광주 동현학교)·정선정(광주 인덕학교)·구예진(시흥 군서중)과 1분08초56로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전날 400m T20에 이어 2관왕에 합류했다. 단체종목 축구 지적장애 혼성에서 경기선발은 제주를 14-0으로 꺾어 4강에 올랐고, 농구 고등부 지적장애 경기선발도 경남을 70-33으로 제압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는 이날 현재 금 21개, 은 27개, 동메달 18개로 충북(금 33, 은 23, 동 21)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인천시는 이날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금 17개, 은 12개, 동메달 7개를 기록했다.

전북 익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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