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통일시대의 스마트시티 의정부시의 도전’을 주제로 의정부포럼을 개최했다.

2019052001010006762.jpg
 이번 포럼에서는 첨단기술과 의정부의 대표 음식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그동안 시 정책 제안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행정혁신위원회와 ICT-첨단기술학회, 국제관광무역학회가 공동 주최히고 일반 시민, 대학생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포럼은 행정혁신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2부에 걸쳐 4개 과제를 발표 후 참가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과제들은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마노디자인그룹 남정환 대표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VR 가상시공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광운대 권순철 교수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감 융합 콘텐츠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관광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수원여대 김혜숙 교수가 ‘의정부 부대찌개 상품화 활성화 방안’을, 노형준 ㈜엔즈커뮤니케이션즈 이사가 ‘ICT로 완성하는 통일시대 의정부 관광’을 주제로 발표, 이에 대해 참가자들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병용 시장은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과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을 맞이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도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산학연 및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ICT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