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도시문제의 해결 방안 도출부터 사업 평가까지 의사결정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뮤니티를 통한 스마트시티 시흥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시민 주도로 도시문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근무지가 시흥지역인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원은 30명 내외이다. 오는 3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 문제를 발굴해 스마트 서비스를 통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스마트시티 분야 종사자와 네트워킹을 통해 스터디 모임이나 컨설팅 워크숍을 추진하며 함께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주체와 영역이 서로 협력, 접근해 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시민참여단을 통해 시민의 지식과 좋은 생각,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사람이 중심인 지속가능한 시흥형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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