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개막작으로 ‘기름도둑’을, 폐막작으로 ‘남산 시인 살인사건’을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편의 개·폐막작은 11일 오후 2시 예매를 개시한다. 개·폐막작 외에 일반 및 특별전 상영작은 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모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BIFAN은 49개국 286편(장편 168편, 단편 118편)의 흥미로운 장르영화들을 공개한다. 독특한 색깔로 무장한 전 세계의 장르영화 화제작과 ‘매혹 김혜수’를 비롯한 특별전 상영작은 평소 여느 극장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상영 티켓 가격은 7천 원이다. 화려한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개·폐막작 관람권은 1만3천 원, 심야상영작은 1만4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심야영화 3편 관람과 함께 기념품도 제공하는 심야패키지는 2만 원이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작품을 상영하는 ‘패밀리 존’ 섹션은 4천 원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시간표와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BIFAN은 오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 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