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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공로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UNWTO(세계관광기구),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염 시장은 서울시·화성시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원연극축제’·‘수원야행’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인정돼 공로상을 받았다.

 더불어 광교호수공원 내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조성, 근대문화유산 ‘수원 옛 부국원’ 복원, 수원유스호스텔 개관 등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염 시장은 "지난해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공로상까지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해 수원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해마다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전체 프로그램의 3분의 1가량이 시민이 제안하거나 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 주도 축제’로 치러졌다.

 올해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유산 수원화성, 미래의 유산 수원시민’을 부제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경기도 공동 주최로 10월 5~6일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 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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