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기계산업 특화 FTA활용교육’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FTA활용지원센터 제공>
▲ 부천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기계산업 특화 FTA활용교육’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FTA활용지원센터 제공>
경인지역 자유무역협정(FTA)활용지원센터가 수출액 비중이 높은 기계산업의 FTA활용을 장려하고 나섰다.

인천·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부천산업진흥원에서 ‘기계산업 특화 FTA활용교육’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양 지역의 수출업체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석환 인천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와 김은숙 경기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가 강의에 나서 원산지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벌였다. 기계산업은 인천·경기지역 내 품목별 수출액 규모 1위로 수출효자 업종이다.

하지만 기계산업의 FTA활용률은 낮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계류가 속해 있는 ‘HS코드 16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한 FTA서류 상 적용되는 기계의 정의, 부분품 분류, 기계별 구분법, 품목분류 사례 등도 설명을 들었다.

고양시 소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3D 프린터를 생산해 판매하는데 신규 품목이라서 사례도 많이 없을 뿐더러 프린터에 사용되는 재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HS코드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교육을 듣고 FTA 사전에 준비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천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수출액 비중이 가장 큰 기계산업의 FTA활용을 장려해 전체적으로 FTA활용률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업종별 이슈에 따른 특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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