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스포츠센터 북카페가 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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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부곡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 간 소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부곡스포츠센터 2층 로비에 북카페를 설치했다.

 기둥서가와 벽면서가에 도서관 장서 1천여 권과 정기간행물 5종을 비치해 그동안 단순히 대기공간으로 사용돼 오던 공간을 새로운 문화·소통공간으로 단장했다.

 북카페는 주민 자율 운영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대출·반납 절차 없이 부곡스포츠센터 운영시간(오전 6시~오후 10시)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곡스포츠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부곡지역에 큰 도서관이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늘 이용하는 스포츠센터에 북카페가 생겨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전후남 관장은 "북카페가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북카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독서탁자를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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