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7월 26∼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해커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부터 기획, 코딩 등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정보보안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하거나 거주하는 기업과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0여개 팀 100여 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IoT(사물인터넷) 기기 보안위협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치르게 된다.

시상은 기업, 일반(대학생 포함), 고등학생 각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기업은 제품화지원금으로 총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일반과 고등학생부문은 총 1천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는 같은 달 5일까지 비즈씨(www.biz-cowor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하면서 정보유출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늘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이번 해커톤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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