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공유경제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사례 발표와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파버나인은 현재 의료·헬스분야 유망 스타트업 5개 사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파버나인은 이를 제품화해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파버나인은 생산라인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남동인더스파크에 남은 숙련된 생산인력과 설비를 재활용하는 한편, 제조 경험 부족으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공동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공유경제를 추진하게 됐다.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파버나인의 비즈니스 사례는 우리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생각된다"며 "이 모델을 정착해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마케팅, 해외 진출, 경영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기능이 추가될 필요가 있고 자금적으로 지원하는 ‘공유경제 펀드’ 등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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