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준공된 ‘오티스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 20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준공된 ‘오티스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기업인 미국 오티스의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오티스코리아 현장 부지에서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사장,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티스의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수구 벤처로 12번길 50 일원 1만5천600㎡ 규모의 부지에 공장동과 사무동을 포함해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이를 계기로 서울, 인천, 창원 등 3 개 지역에 분산돼 있었던 연구개발 및 생산조직이 송도로 통합 이전됐다. 오티스는 송도센터를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사람과 승강기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IoT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개발이 집중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유병윤 차장은 "오티스를 포함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잇따른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는 글로벌 기업도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디 막스 사장은 "센터가 더욱 발전해서 오티스, 그리고 인천지역 사회를 넘어서 한국 승강기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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