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가 지난 19일 ‘나도야 바리스타’ 양성교육 사업을 후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회 주관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구 거주 청각장애인 중 희망자를 모집해 3개월여 간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도전을 돕는다.

교육 진행 시 수화 통역이 필요한 만큼 일반인 대상 교육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사는 이번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전문기술인으로서 자립기반을 닦고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채창호 지사장은 "이번 기부금 지원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 기회로도 이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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