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비보이대회에 이어 브레이크댄싱 부문에서도 세계를 석권했다.

진조크루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캠프인 ‘2019 소치 오픈(Sochi Open 2019)’에 참가해 오픈브레이킹 6:6 단체전과 퍼포먼스 2개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국제댄스스포츠연맹(WDSF)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오픈브레이킹 6:6 단체전, 퍼포먼스, 라틴댄스 성인부, 라틴댄스 유스 등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일본·네덜란드 등 정통 브레이킹 강국들이 각축을 벌였다.

부천시 관계자는 "진조크루는 팀별 점수제로 진행된 퍼포먼스 부문과 토너먼트 대결로 펼쳐진 6:6 단체전 모두 석권하며 브레이킹 최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특히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종목으로 브레이크댄싱 도입을 잠정 승인한 바 있어 스포츠 영역에서 처음 열린 브레이킹 부문 첫 우승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부천시에서 열리는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주관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