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25년 독점한 인천-몽골 울란바트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취항 시작.
▲ 대한항공이 25년 독점한 인천-몽골 울란바트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한다.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항공 노선의 독점 체계가 깨졌다. 지난 25년간 대한항공이 독차지했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서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노선에는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25년간 독점 운항해 오면서 높은 항공권 가격과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최근 정부는 몽골에 항공회담을 제의해 올해 1국 1항공사 체제를 1국 2항공사 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운수권을 획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울란바토르 왕복항공권 2매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가고 싶은 울란바토르 명소 및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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