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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단속' /사진 = 연합뉴스
‘제2윤창호법’이 시행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잇따라 적발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A(55)경감이 지난 13일 오전 1시 13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한 도로 위에서 차를 몰다 잠들어 있는 것을 시민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감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며, A경감은 면허취소 수치인 0.109%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포천경찰서 소속 B(32)순경은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B순경은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포천으로 귀가하던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47%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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