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5일 남동구 논현동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 실험·실습 안전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직업계고등학교 안전관리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실험·실습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방안이 소개됐다. 또 예방대책을 담은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매뉴얼도 함께 개발·보급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유해인자가 발생하는 실험·실습실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을 벌였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안내했다. 또 실습시 작업복·보안경·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비치·활용하도록 했으며, 배기 시설과 안전 기자재 구입을 위한 예산도 지원했다.

특히 매년 12월에는 모든 실험·실습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11개 항목이 모두 안전하게 관리된 실험·실습실에 대해서는 안전인증제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험·실습실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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