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 가입

한국지엠은 자사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회원 가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쉐보레의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회원사 등록과 관련한 내부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지엠의 이 같은 결정은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함께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수입 판매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쉐보레 브랜드는 지난 2011년 한국 시장 도입 이후 국내에서 생산된 쉐보레 제품과 더불어 쉐보레 볼트 EV,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해외에서 생산된 글로벌 제품들을 꾸준히 국내 시장에 출시해 왔다.

올해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두 차종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쉐보레 차종 중 수입차 비중은 60% 이상에 이를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KAIDA 회원 가입으로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이 보다 분명해져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볼트 EV, 카마로 등에 이어 국내 고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국내 시장에서 공간 활용성이 좋은 대형 SUV 트래버스 출시 등으로 고객 확대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