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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꽃이 반기는 마을 곳곳 ‘푸른 쉼터’로

의정부시 ‘녹색 뷰티도시’만들기 올인

2019년 08월 08일(목) 제15면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의정부시가 민선7기 역점 추진사업으로 ‘The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약칭은 G&B 프로젝트로, 그린벨트(Greenbelt)의 환경보전 개념과 알파벳 약자를 응용했다.

 G&B 프로젝트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초미세먼지, 폭염 등 각종 환경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의 미세먼지를 25.6%, 초미세먼지를 40.9%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과 녹지의 접근성을 의미하는 일명 ‘공세권’, ‘숲세권’의 그린 프리미엄이 부동산 가격 등 실제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되고 있는 점도 착안했다.

 9월부터 2021년까지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지역 내 총 185곳에 390억여 원을 투입, 도시 속 녹색공간의 질적·양적 확충을 목표로 친환경 녹색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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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천변에 조성된 화단 모습<의정부시 제공>

#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녹색도시 의정부시로 오세요

 시는 돌 틈이나 담장에서 자연스레 꽃이 피어나듯 기존 추진 사업에 이 프로젝트를 연계·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이다.

 먼저 경기북부는 물론 인근 도봉·노원구 등 서울북부지역에서도 중랑천을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하천 생태복원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하천 식생을 회복하고 시민들을 위한 복합적인 휴식·놀이·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특화된 하천환경을 만들어 지역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다 특색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면 및 둔치 녹화, 사계장미·튤립 등 초화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걷고 싶은 생태하천길을 제공한다. 기존의 단조로운 식생 구성에서 벗어나 하천 양안 사면에 장미넝쿨·산철쭉·황매화 등 다양한 품종을 심는다. 이와 함께 언제나 걷고 싶은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위해 가로수와 소규모 녹지 등 가로시설물을 정비한다.특히 매년 제기되는 은행 암나무 열매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암수 교체 등 수종을 갱신하고, 도로변에는 계절꽃도 심는다. 불법 주정차 지역에는 안전지대 녹지를 조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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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내에 조성된 꽃길<의정부시 제공>
 

 # ‘더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 도시 가치 상승 프로젝트

 시는 이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해 자연친화적 숲길을 조성하고 시민 맞춤형 도시공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연령·계층·지역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 도시공원 리모델링과 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노후화돼 이용률이 저조한 공원들을 새롭게 가꾼다.

 한중 문화 교류 기념물인 ‘안중근 의사 동상’이 설치된 의정부역 앞 근린공원 역시 그 상징성을 강화하고 녹색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환경 개선에 들어간다. 지역 내 산들도 자연친화적인 숲길과 보다 안전한 등산로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적 정비 및 관리를 한다.

 이로써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처, 산림·공원·녹지대의 수목피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외관이 회색으로 구성돼 삭막한 이미지였던 기존 공공시설물도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주변에 상록 관목을 심어 연중 청록의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공공어린이집, 가능정수장, 자동차관리과, 실내체육관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 주변도 꽃과 나무로 분위기를 바꾸며 다시 찾고 싶은 생활 속 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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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용 시장이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G&B 프로젝트 기대감 커

 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녹화사업, 교육청 대응지원사업,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지원해 시민, 단체, 학교 등의 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도시녹화사업의 경우 공모를 통해 10인 이상의 공동체(주민, 단체)에 꽃, 나무, 비료 등 재료와 공동체 정원 조성 예산을 지원해 참여를 유도한다.

 또 도시재생과 마을 만들기 등 주민 제안사업과도 연계해 주민 주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단투기 취약지역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으로 화단을 조성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과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애착심을 기르는 등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 행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는 국립공원인 도봉산과 수락산·천보산·홍복산이 있고, 중랑천의 절반이 흐르며, 경전철 노선으로 자연과 도심이 조화로운 곳으로 G&B 프로젝트 시행의 최고 적합지"라며 "의정부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해 도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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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 관련 주민들의 환경정비 및 수목 식재 모습<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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