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사 불세출의 영웅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2019 장위공 서희문화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이천시 부발읍 효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문화제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서희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 외국인의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희 선생을 테마로 한 개막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외교문화 체험의 국제관(6개국), 우리의 멋과 맛에 취해 보는 한국관, 세계 경연대회(K-POP,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 도전 서희 코리안벨) 등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흥과 끼를 펼쳐 보는 자랑스러운 서희 퍼포먼스, 위대한 서희 담판극, 서희 선생의 업적과 활동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 보는 전국미술대회 및 오행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엄태준 시장은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인 서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는 외교축제로 진행되는 서희문화제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에 각국 문화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희 선생을 기리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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