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지난 12일 불법 촬영 점검 전담인력 2명을 채용했으며, 전담인력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내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인 다중이용시설 및 인구밀집지역 공중화장실 90여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간화장실은 소유주 및 관계자의 점검 요청이 있는 경우 지원 가능하며, 점차 점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이 없는 안전한 여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민관 합동 점검을 확대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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