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사회공헌단체 ‘비움, 그리고 채움’으로부터 노숙인 지원 의류를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 취약계층인 노숙자를 돕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 센터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지원 대상은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선별된 위생관리가 어려운 거리노숙인 등으로, 의류는 응급구호물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장수봉 센터장은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기부문화 조성이 쉽지 않다"며 "지역에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애써 준 해당 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움, 그리고 채움’은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의료비, 위기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쳐 복지 증진을 실현하고 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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