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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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4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사망률 ▶수술 후 입원 일수 등이다.

병원 관계자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며,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하여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부천병원 심장혈관센터는 ‘24시간 가동 심장혈관 전문 진료팀’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환자 앞에서 심장내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다학제 협진을 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장 초음파실, 동맥혈관 검사실, 운동부하/24시간 검사실 등을 한 공간에 모은 ‘심장기능 검사실’을 통해 환자들의 이동 동선을 줄이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응진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힘쓴 결과, 지난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부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환자 치료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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