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초경계 해야 , 동물 붙어 피빨아 

경기도 남양주에서 살인진드기 감염이 의심되는 80대 할머니가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할머니 남편은 현재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노부부가 살인진드기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14일'은 지나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노인 부부에게 몸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으며 살인 진드기가 물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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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진드기 감염이 의심되는 80대 할머니가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할머니 남편은 현재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아울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이 소책자는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면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접촉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SFTS에 감염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살인 진드기 대상 검사 결과’ 보고에서 SFTS 바이러스 검출률이 0.5%(1,000마리 당 5마리 검출)이하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SFTS 바이러스의 야생동물 내 감염률, 감염 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당국은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5~8월에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지나가는 동물에 붙어서 흡혈을 한다”며 “이 기간에 국립공원 등을 탐방할 때는 소책자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고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 야생진드기를 살인진드기라고 부르는 것은 백신이 제대로 없기 때문이다. .

치사율이 30%에 달할 만큼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의 최선의 예방책은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살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에 야외활동 시, 특히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긴 옷, 두꺼운 신발 등을 착용하고, 가급적 잔디밭에 눕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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