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자들의 올바른 교육지도를 위해 융합기술 연수현장을 찾은 선생님들의 학구열은 추운 겨울을 녹일 만큼 뜨거웠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지난 9일~10일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96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에너지·융합기술 현장연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사들의 역량제고를 목표로, 도 에너지과가 주최하고 융기원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이 공동 주관했다. 교사들 위한 특별한 융합이야기, 융합기술에서 에너지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에너지 융합교육은 과학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국어·수학 등 에너지와 직접 관련이 없는 교과 교사들이 참여함으로써 담당교과와 에너지를 융합해 학생들에게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교사들은 이틀간 에너지 비전 2030과 공동체 에너지, 시민참여형 햇빛발전,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에너지 사회적 경제 등 7가지 강연에 몰두하며 에너지 비전의 기본방향과 공동체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교육 실천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융합기술 현장 연수가 교사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마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교단에도 불고 있고, 교사야말로 미래 인재양성의 중요 열쇠인 만큼 많은 제자들의 교육지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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